컴퓨터 유통시장 조금만 알고 억울할 일 없애자.

2019. 12. 2. 00:16카테고리 없음


분명 조립컴퓨터를 최저가로 샀는데, 산지 얼마 안 되어 컴퓨터 가격이 떨어졌던 경험 있으신가요?

아니면 조립컴퓨터를 맞추려는데 같은 부품의 견적 가격이 지난달과 이번 달이 달라서 이상하신 적은 없나요?

‘컴퓨터 업체 놈들 가격 가지고 소비자 우롱하는구나…’, ‘내가 컴퓨터를 잘못 샀구나’ 억울해 하시지는 않았었나요?



억울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업체에서 구입 하셨다면 말이죠.

업체가 소비자분들을 속이는 것도, 소비자분들이 컴퓨터 가격을 뒤집어 쓴 것도 아니니까요.

컴퓨터 부품 가격이 그때그때 다른 건 컴퓨터 유통시장의 특성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컴퓨터 부품의 가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조립컴퓨터, 왜 가격이 그때그때 다르죠?

 

 

컴퓨터 시장은 쉽게 ‘과일가게’나 ‘수산시장’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일가게를 한 번 떠올려봅시다. 바나나나 오렌지의 가격이 과자처럼 ‘소비자 판매가 1000원’으로 정해져서 판매되는 걸 보신 적 있나요? 아니죠. 바나나, 오렌지 등의 과일은 생산량이나 수입량, 환율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가격이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컴퓨터 부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당 부품의 생산량, 환율… 다양한 변수에 의해 가격이 끊임없이 변합니다. 이건 컴퓨터 부품 뿐 아니라 모든 원자재 시장이 마찬가지입니다.   아시다시피 PC에 들어가는 부품들이 대다수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수입사들의 조건들은 항상 바뀔 수 밖에 없겠죠 

조립PC 판매 업체는 말 그대로 이런 부품들을 조합해서 유통,판매하는 업체입니다. ‘갤럭시’나 ‘아이폰’처럼 공장에서 완성되어 나온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컴퓨터 부품의 가격을 일일이 통제할 수 없고, 견적가가 그때그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즉, ‘조립컴퓨터 견적을 맞추려고 컴퓨터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가격이 지난주 다르고 이번 주 다르더라.’하는 건 업체에서 마진을 남기려고 소비자를 속이는 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판매라는 것이죠.

 

‘근데 어디는 부품 가격 변동 없이 똑같던데요?’ 라고 묻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엔 업체들이 어떻게 부품 가격을 매기게 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2. 업체들이 부품을 파는 방식 (AKA. 괜찮은 놈, 좋은 놈, 양X치 같은 놈)


조립컴퓨터 업체들이 부품을 파는 방식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부품을 많이 쟁여놓고 파는 곳 

2) 어느 정도만 부품을 구비해놓고 파는 곳 

3) 마진을 더 많이 남기기 위해 가격을 올리는 곳 

 

일단 첫째, 부품을 많이 쟁여놓고 파는 곳이 있습니다.

주로 완성된 조립pc  판매 사이트나, 규모가 좀 큰 업체들은 대량 부품을 확보하는데요 

이런 업체들은 대량으로 부품을 구비한 뒤 판매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부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이런 경우, 재고가 쌓이게 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시장 흐름에 좀 뒤쳐지거나 소비자에게 필요치 않은 제품일지라도 재고 처리를 위해 아무래도 유리한 본체를 구성하거나 권하게 되기 때문이죠.   

뭐~ 여기까지도 소비자가 사용하는 컴퓨터 사용에는 큰 무리 없을 수 있습니다

애플사에서 나오는 아이맥 같은것도 같은 맥락이긴 하니깐요...

하지만,

제법 규모가 있는 업체임에도 좀 어이없는 부품(특히 파워같은..)을 넣어서 구성하고

가격은 제법 나가는 본체를 구성해서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가격과 AS를 잡았다고 하면서 말이죠

컴을 잘아는 분들이 보면... 많이 찜찜하고 불안하고 불합리해 보이죠. 

 

그에 비해 두 번째, 어느 정도만 부품을 구비해놓고 파는 곳이 있습니다.

마인드피씨의 경우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재고를 많이 쌓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물품을 구비해놓은 뒤 판매를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 업체에 비해 가격변동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재고가 쌓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컴퓨터 시장의 흐름에 맞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신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시장에서 가장 핫하고 기능 좋은 제품으로 컴퓨터 견적을 내드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이러한 업체는 사실 많이 있지만 중요한것은

견적, 조립기술,  안전포장, 가격,  AS가 따라 주지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소비자분들이 거르셔야 하는, 단점 밖에 없는 판매업체도 있습니다.

바로 세 번째, 마진을 남기기 위해 수작을 부리는 곳입니다.

일부 악덕 업체는 부품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사재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 램 가격이 오를 것 같다’란 예측이 되면 엄청난 양의 램을 사재기한 뒤 물건을 풀지 않습니다.

시장에 물건이 나오지 않으니 램 가격은 치솟기 시작하고, 램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르면 그제야 높은 값에 물건을 풀어 마진을 남깁니다. 과거 용산을 욕 먹인 주범이기도 하죠.

재사용품이나 리퍼를 새 제품으로 둔갑시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립된 완본체를 보면 소비자는 이걸 찾아내기란 정말 어렵죠~ 여기서 업체의 양심과 믿음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부품을 하나하나의 박스를 동봉하여 증명해 주는것이 가장 중요하죠~

비싼 부품을 용도와는 상관없이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소 업체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작은 업체 특성상 마진 구조때문에 '호구'가 오면 절대 놓치지 않아야겠죠!

여기 걸리면 흑우 당첨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지금은 이런 실태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일부 이런 곳이 남아있다고 하고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것 입니다~

 

"역시 용팔이들...."   이럴때 나오는 말이죠 ^^...

 


첫 번째, 두 번째 업체의 판매방식에는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정상적이고 믿을만한 업체를 고른 후 자기에게 맞는 판매 방식의 업체에서 컴퓨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컴퓨터는 언제 사야 후회 없는 가격으로 살 수 있을까요?

 



3. 컴퓨터, 후회 없는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적기는?

 

가격 후회 없이 컴퓨터를 살 수 있을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죽기 직전…. 죽고 나면 후회할 일도 없을 테니까요 (농담입니다)

컴퓨터는 언제 사도 가격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품 가격 떨어질 날만 기대하면서 컴퓨터 구매를 차일피일 미루는 분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컴퓨터 가격은 주식시장처럼 매 순간 순간 변하기 때문에 남에 비해 절대적인 이득을 보면서 구매하기가 애초에 

너무나도 희박하다고  보시는 게 편합니다.  특히 당신이 컴을 조금 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더욱 그럴것입니다


컴퓨터를 후회 없는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적기는 바로 ‘컴퓨터가 필요한 때’입니다. 

괜히 남들이 ‘야~ 램 가격 이제 떨어질 텐데 왜 지금 샀어’ 같이 오지랖 떠는 말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부품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떨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정신력을 소모하지 마세요.

부품 가격변동은 저희 같은 전문 업체도 정확한 예측은 힘들뿐더러 그 차이가 크지도 않습니다. (지소미아 때문에 삼성 램 가격이 폭락하는 것처럼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가격 변동이 있어봐야 1, 2만 원 정도의 차이구요. 그 차이 때문에 필요한 컴퓨터를 제때 사지 못한다면 그게 진짜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필요한데, 예상 가격과 용도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그냥 그 때 컴퓨터 구매하시면 됩니다. 

적어도 가격 때문에 컴퓨터 구매를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은 가격 1, 2만원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사놓은 컴퓨터가 제 값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4. 컴퓨터를 현명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1) 부품 가격변동에 전전긍긍하지 말기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부품 가격에 지나치게 매이지 마세요. 부품이 얼마고 내일이면 가격이 어떻게 변할 것 같고… 이것 대신 

전체 예산이 어느 정도고 어떤 용도에 쓸 컴퓨터가 필요한지’를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전문가나 컴퓨터 없인 못사는 컴덕후, 컴잘알이 아닌 일반 소비자라면, 차라리 부품 가격 변동을 신경 쓸 시간에 

어떤 업체가 믿을만한지를 비교하는 편이 훨씬 현명합니다.

 

2) 컴퓨터는 필요할 때 살것!

컴퓨터시장에는 언제나 여러 이슈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CPU 제품 출시’처럼 정말 큰 이슈가 있다면 제품 출시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지만, 그게 아니라 자잘한 이슈라면 컴퓨터 구매를 미룰 정도로 너무 신경 쓰진 마세요. 대신 그 이슈들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해줄 전문가를 찾는 편이 낫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컴퓨터 사기에 가장 좋은 때는 컴퓨터가 필요한 때입니다.

 

3) 좋은 업체 선정해서 충분한 상담 받기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컴퓨터 업체를 선정하는 겁니다.

지난 글에도 설명드린 적 있죠. 좋은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https://mindpc.tistory.co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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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을 쓰고, 조립에 노하우가 풍부하고, 포장과 as가 확실한지, 후기를 꼼꼼이 살펴보면서 업체를 선정해주세요.

컴퓨터 업체에 대해 안좋은 선입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진심으로 판매하는 좋은 업체들이 있습니다. (마인드PC도 그 중 하나구요) 컴퓨터는 전문성이 큰 전자기기인 만큼 일반 소비자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을 만한 업체를 비교, 선정한 뒤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세요. 컴퓨터 구매하는 데 확실한 방향 설정이 되실 겁니다.


소비자라면 제품 가격에 민감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컴퓨터시장의 특성 상 부품들의 가격변동이 잦기에, 일반 소비자 선에서 그 모든 변동사항을 예측하고 구매하기는 힘듭니다.
컴퓨터를 구매하려는 시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많은 유통량을 지닌 업체가 있다면 그 업체를 선택해서 구매하시는 것도 현명한 구매 방법입니다.

마인드PC는 컴퓨터 구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컴퓨터에 대해 알아보다가 가격 때문에 막막하실 땐 언제나 마인드PC로 상담 문의 주세요.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에도 소비자에게 유익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마인드PC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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