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2. 13:20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마인드피씨입니다.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을 살 때 어떤 제품이 좋은지, 평균가는 어느 정도인지, 어떤 제품이 가격대비 좋은지 등, 물건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정보를 어느 정도 습득했을 때, 스스로를 그것에 대한 ‘전문가’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컴퓨터도 다르지 않습니다. 조립PC를 구매할 때 필요한 부품들을 사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사고, 정보를 찾아보다가 스스로가 컴퓨터를 어느 정도 잘 안다고 착각하는 때가 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컴퓨터를 잘 안다고 섣불리 생각하는 순간, 대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컴알못, 컴린이가 컴잘알이라고 착각할 때 벌어지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컴잘알’이란 누구인가
아래 컴잘알 자가진단 예시를 보고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① 현재 컴퓨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이슈가 뭔지 알고 있다. O/X
② 현재 출시된 제품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메인보드가 뭔지 알고 있다. O/X
③ 베틀그라운드, 롤, 오버워치 각 게임에 적절한 부품 사양을 알고 있다. O/X
④ CPU와 그래픽카드 성능 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O/X
⑤ 이 모든 부품을 호환에 맞게 견적을 낼 수 있다. 이 정도는 ‘기본’으로 한다. O/X
→ 하나 이상 X에 해당된다면 컴잘알 아닐 가능성 매우 높음!
컴퓨터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컴퓨터 시장의 흐름에 맞춰 어떤 용도에 어떤 부품이 필요한지, 또 어떤 제품들끼리 호환되는지를 기본적으로 맞출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컴퓨터에 대해 잘 모름에도 컴퓨터를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컴잘알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컴퓨터에 대한 어설픈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흔히 컴퓨터 구매를 위해 정보를 알아보다가, 친구나 인터넷으로 견적을 물어보며 ‘컴퓨터에 대해 좀 안다, 나도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겠다’는 느낌에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컴잘알 착각병’이 생기면 ‘내가 직접 컴퓨터를 맞춰야 겠다’고 마음먹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보통 이렇게 직접 해보려 마음먹는 이유는 ① 스스로 컴퓨터 조립을 해보고 싶은 도전정신 때문에 ② 업체를 못 믿어서. ‘남 믿을 바엔 내가 하고 말지’라는 생각에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어떤 물건을 구매한다고 할 때 그 물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직접 맞춰보려고 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자세일 수 있습니다. 다만, 컴퓨터의 경우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컴퓨터는 무지한 것보다 도리어 2% 부족한 지식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컴잘알 착각러’가 직접 견적을 내고 조립했을 때 벌어지는 참사
앞선 글에서도 말씀드린 적 있지만, 컴퓨터는 전자제품 중에서도 특히나 전문적인 분야입니다.
어설픈 지식이 오히려 비싼 돈 들여 산 컴퓨터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말입니다.
- 제품 간 밸런스를 맞추지 못해서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한다.
- 제품에 대한 정확한 성능파악을 하지 못해서 컴퓨터를 조립했을 때 기대한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 조립을 제대로 못 한다. (나사 못 조이고, 유격 생기는 등)
- 규격에 맞지 않는 부품을 사서 조립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결국에 가서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그런데 전문가의 손길을 받기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컴퓨터 업체는 조립서비스만 따로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조립 자체가 거부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서비스를 받아서 처치가 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조립만으로 상황 해결이 안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아예 부품 자체를 다시 사서 견적을 새로 짜야하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시간은 시간대로 잃어버리는 것이죠.
그렇다면, 방법은?
스스로가 진짜 컴잘알인지 확인해보세요. 만약 자신이 진짜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전문 업체를 찾아가 견적짜기부터 구매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만일 ‘컴퓨터 업체를 못 믿어서’ 스스로 컴퓨터 조립을 시도하려 하셨다면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찾으셔야 합니다. 믿을만한 업체를 찾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따져보시면 됩니다. 첫째, 업체가 정품을 쓰는지 확인할 것(정품 씰 스티커를 제대로 부착하는지, 유통량이 많아서 품질 좋은 새 제품이 자주 입고되는지, 고객 만족도가 어떤지). 둘째, 업체가 조립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인지 확인할 것. 셋째, 포장 배송 및 AS가 완벽한지 확인할 것.
그런데 만일 ‘컴퓨터를 조립해보고 싶은 도전정신’ 때문에 컴퓨터 조립을 시도하려 하셨던 분들이라면, 그 마음은 십분 이해 가지만, 실패 확률이 높은 일이라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직접 컴퓨터를 조립하고 싶으시다면, 필히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마인드PC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해 전화나 카톡플러스친구로 충분한 상담을 해드립니다. 부품들의 호환에 대한 견적 점검을 꼼꼼하게 해드릴 뿐 아니라, 조립할 때 부품 끼우는 위치나 미연에 실수를 방지할 팁 등 조립에 대한 충분한 상담도 해드립니다.
컴퓨터는 가정에서도 쉽게 쓰이는 전자제품이지만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전문가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고객 스스로 정보를 찾고 적극적으로 구매하려는 것은 분명 좋은 시도이지만, 의도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구매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늘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한계에 부딪혀 막막하고 힘드실 땐 마인드PC가 언제나 곁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에도 더 유익한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마인드PC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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